황보라 아들 남편 차현우 황보라 나이 키 프로필 가족 돌잔치 홈쇼핑 총정리

 

출산 한 달 만에 복귀했다가 결국 ADHD 진단까지 받은 황보라가 이번엔 금고를 열었다. 그런데 거기서 나온 건 본인 돈이 아니라 17개월 된 아들 재산이라는 반전.

7일 황보라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황보라가 얼마나 절박하게 살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출산 후 29일 만에 홈쇼핑에 복귀한 이유도 솔직했다. "출연료가 어마어마해서요." 이 한마디에 모든 게 설명된다.

 

공황장애인 줄 알았는데 ADHD였다니

홈쇼핑 준비하면서 원단 공부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나보다. 조혜련이랑 유튜브 찍는데 갑자기 이명 들리고 울렁거리더란다. "공황장애 온 줄 알았어요." 그런데 병원 가니까 의사가 "보라 씨는 공황 올 성격이 아니에요"라고 하면서 성인 ADHD 진단을 내렸다고.

약 먹으면서 홈쇼핑 첫 촬영 들어갔는데 프롬포터도 없어서 그냥 멍때렸다는 고백이 리얼하다. "해고각이다 싶어서 6개월 동안 미친 듯이 공부했어요." 이 대목에서 좀 안쓰럽더라. 그러면서 "여태까지 인생 헐렁하게 살았구나 싶었다"는 말에는 각오가 느껴졌다.

에르메스 그릇 120만원? 그건 카메라 받침대

집 구경하다가 웃긴 장면이 나온다. 스태프가 카메라 거치대로 쓴 접시 보고 황보라가 태연하게 한마디. "그거 에르메스 그릇인데 120만원이었나?" 아니 120만원짜리 명품 그릇을 카메라 받침대로 쓰고 있다니. 이게 부자들의 세계인가.

더 웃긴 건 부엌 그릇 절반이 오빠 하정우 집에서 가져온 거라는 폭로. "예전엔 돈 생기면 명품 사고 그랬는데 결혼 후엔 돈 모으는 걸로 바뀌었어요." 그러면서도 에르메스 그릇은 쓰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

17개월 아들, 이미 3천만원 자산가

드디어 금고 오픈. 여기서 나온 게 아들 우인이 돌반지 10돈. 현재 시세로 약 3천만원이다. 솔직히 17개월 아기가 3천만원 반지를 갖고 있다는 게 좀 충격적이긴 하다. 거기에 아들 명의 S&P 통장, 주택청약까지.

"요즘 제가 돈에 눈을 떴어요." 황보라가 웃으면서 한 말인데, 사실 이게 현실적인 육아 아닌가. 애 키우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 거지. "청약을 미친 듯이 넣고 있어요"라는 고백도 나왔다.

"연예인이라고 다 부자 아니에요"

이 부분이 제일 공감됐다. 지금 사는 집 전세 보증금 2억 올려달라고 해서 올려줬다는데, "연예인이라고 다 부자가 아니에요. 그냥 이렇게 살아요"라고 털어놨다.

맞는 말이다. TV에서 화려하게 보여도 실제로는 전세 보증금 올려주느라 허리띠 졸라매는 게 현실이라니. 이런 솔직함이 황보라 유튜브의 매력인 것 같다.

남편 하정우 그림은 절대 안 팔아

2011년 하정우가 그린 그림도 공개했다. 사귄 지 2년째에 받은 선물이라는데, "선물 받은 그림은 팔면 안 돼요. 그런 상도덕이 있잖아요." 이 말에서 황보라의 의리가 느껴진다.

드레스룸 공개에서는 시아버지 김용건이 사준 고급 재킷, 샤넬·입생로랑 같은 명품 재킷들이 줄줄이 나왔다. 그런데 명품 가방들은 바닥에 그냥 쌓여있더라. "명품 상자 다 버려요. 자리만 차지하거든요. 가방은 그냥 막 써요."

개인적으로 이런 모습이 더 멋있어 보인다. 명품을 유리장에 모셔두는 게 아니라 실제로 쓰는 거잖아. 그게 진짜 여유 아닌가.

 

총평: 황보라의 이번 영상은 연예인의 화려한 삶과 현실적인 고민이 공존하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 ADHD 진단받고도 악착같이 일하고, 아들 미래 위해 청약 넣고, 그러면서도 120만원 그릇을 카메라 받침대로 쓰는 이 괴리감. 이게 바로 2025년 워킹맘의 리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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