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지원금 신청 확정 대상자 조건 서울 경기 대구 총정리

"이런 제도가 있는 줄 몰랐어요." 여성건강지원제도 상담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2025년 현재 정부와 지자체는 여성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다양한 건강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지만,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부터 가임력 검사, 임신·출산 진료비, 여성암 검진, 저소득 여성가장 건강지원까지 어떤 제도가 있고, 누가 받을 수 있으며, 어떻게 신청하는지 한눈에 정리했다.

1. 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월 1만 4천원, 연간 16만 8천원

9세부터 24세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가 월 1만 4천 원씩 지원된다. 2025년 기준 2000년부터 2016년 출생자로서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가구가 해당된다.

신청 방법

•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또는 모바일 복지로 앱
• 오프라인: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사용 방법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등), 대형마트, 온라인몰에서 생리대, 탐폰 등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실무자 조언 청소년 본인 명의 카드가 없다면 보호자 명의로도 신청 가능하다. 다만 매달 자동 충전되므로 미사용액이 누적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가임력 검사 - 미혼 남녀 포함 최대 3회 지원

2025년 1월 1일부터 필수 가임력 검사비 지원 대상이 결혼 여부 및 자녀 수와 관계없이 모든 20세부터 49세 남녀에게 최대 3회 지원된다. 

지원 내용

• 여성: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 13만 원
• 남성: 정액검사 - 5만 원

지원 주기

• 제1주기: 29세 이하
• 제2주기: 30~34세
• 제3주기: 35~49세

각 주기별 1회씩, 생애 최대 3회 검사 가능하다.

신청 방법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신청 가능하며, 여성의 경우 국가건강검진 시 가임력 검사를 병행할 수 있도록 21개 건강검진기관이 지정됐다.

왜 중요한가 난임 치료는 조기 발견과 관리가 핵심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35세 이후 가임력이 급격히 감소하므로, 각 주기별로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향후 임신 계획에 큰 도움이 된다.

3. 임신·출산 진료비 -

단태아 100만원, 다태아 140만원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 중 임신이 확인된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출산과 관련된 진료비의 본인일부 부담금 지불에 사용할 수 있는 전자바우처가 제공된다. 

지원 금액

• 단태아: 100만 원
• 다태아: 140만 원
• 분만취약지 거주 임산부: 태아 당 100만 원 추가

2024년 분만취약지 지역 (31곳)

• 인천: 강화군, 옹진군
• 경기: 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 강원: 홍천군, 인제군, 정선군, 평창군, 화천군
• 충북: 보은군, 괴산군, 단양군
• 전북: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 전남: 보성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 대구: 군위군
• 경북: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봉화군, 울릉군
• 경남: 의령군, 남해군, 합천군

신청 방법

1.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 발급
2.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또는 국민행복카드 발급 금융기관 방문
3. 온라인: 공단 홈페이지에서 임신 정보 입력 후 신청

카드사 문의처

• BC카드: 1899-4651
• 삼성카드: 1566-3336
• 롯데카드: 1899-4282

사용 기간 출생일 또는 유산·사산일로부터 2년

실무자 조언 산전검사, 분만비, 산후조리원비(일부)까지 폭넓게 사용 가능하지만, 미용 목적이나 건강식품 구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잔액은 국민행복카드 앱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4. 국가 암 검진 - 자궁경부암·유방암 무료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로 등록된 여성은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 여성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진 대상

•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2년마다
•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 2년마다

신청 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검진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며, 안내받은 검진기관에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 자궁경부암과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이다. 증상이 없어도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5. 저소득 여성가장·공익활동가 건강지원 

 최대 500만원 규모

한국여성재단은 여성가장과 공익단체 여성활동가의 건강한 삶 회복을 위해 치과진료, 종합검진, 건강증진 등 3개 분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내용

• 치과진료비: 최대 300만 원
• 종합검진비: 최대 145만 원
• 건강증진비(운동치료·물리치료 등): 최대 60만 원

지원 대상

•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여성가장
• 3년 이상 활동 경력이 있는 공익활동가

신청 방법 개인 신청 불가, 추천단체를 통해서만 접수 가능하다. 매년 3~4월경 공모가 진행되며,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womenfund.or.kr)에서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이메일: wero@womenfund.or.kr

실무자 조언 임플란트, 틀니 등 고액 치과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여성가장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도다. 다만 경쟁률이 높으므로 공모 시작 즉시 추천단체를 통해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6. 중장년 여성 건강관리 프로그램 - 보건소 무료 운영

지자체 보건소에서는 40세 이상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갱년기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

• 호르몬 검사
• 골밀도 검사
• 혈압·혈당 측정
• 영양·운동 상담
• 갱년기 건강교육

신청 방법 거주 지역 보건소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신청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

• 서울: 갱년기 여성 운동 교실
• 경기: 여성 건강 상담 클리닉
• 대구: 여성 건강 힐링 프로그램

각 지자체마다 프로그램명과 운영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거주 지역 보건소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지역별 추가 지원제도

서울시

• 난임부부 시술비 추가 지원 (소득 기준 완화)
• 여성 청소년 산부인과 주치의 사업

경기도

• 출산장려금 및 양육비 지원 (시·군별 상이)
•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대구시

• 무료의료지원기관 운영
• 저소득 임산부 영양플러스 사업

지자체별로 독자적인 여성건강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거주 지역 구청이나 시청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시 꼭 알아야 할 5가지

1. 소득 기준 확인은 필수 대부분의 지원제도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또는 중위소득 기준으로 자격을 판단한다. 복지로에서 '모의계산'을 통해 사전에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 중복 신청 가능 생리용품 바우처와 임신출산 진료비는 중복 수혜 가능하다. 해당되는 제도가 여러 개라면 모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3. 온라인 신청이 빠르다 복지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24시간 신청 가능하며, 3~7일 이내 결과를 문자로 받을 수 있다.

4. 서류 미비로 반려되는 경우가 많다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필요 서류를 사전에 준비하면 신청이 훨씬 수월하다.

5. 지원금은 현금이 아니다 대부분 바우처, 카드 포인트, 지정 서비스 이용권으로 지급되며, 용도가 제한되어 있다. 사용처와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직장에 다니는데 신청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소득 수준이나 건강보험료 기준만 충족하면 직장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Q. 임신하지 않았어도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있나요? 네, 생리용품 바우처, 가임력 검사, 국가 암 검진, 중장년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은 임신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 가능합니다.

Q. 신청 결과는 언제 알 수 있나요? 온라인 신청 기준 3~7일 이내에 문자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신청은 2주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Q. 바우처를 못 쓰고 남으면 어떻게 되나요? 유효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됩니다. 임신출산 진료비는 출생일로부터 2년, 생리용품 바우처는 당월 미사용 시 다음달로 이월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문의처 총정리

• 보건복지콜센터: 국번 없이 129
• 국민건강보험공단: 1577-1000
• 복지로 고객센터: 129
• 한국여성재단: wero@womenfund.or.kr
• 여성가족부: 1577-1337

마치며

여성건강지원제도는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국가가 여성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다. 하지만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정보를 모르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여성들이 지원 대상임에도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놓치고 있다. 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하나만 해도 연간 16만 8천원, 임신출산 진료비는 100만원이 넘는 실질적 지원이다.

오늘 복지로(www.bokjiro.go.kr)에 접속해서 내게 해당하는 지원금이 무엇인지 꼭 확인해보길 바란다. 단 한 번의 신청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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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한국여성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식 자료

[작성 정보] 본 기사는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의 공식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신청 자격 및 지원 내용은 거주 지역과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청 전 해당 기관에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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